리그오브레전드(롤)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롤)가 악성 유저 차단에 나섰다.
29일 롤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게임 내에서 이뤄지는 이용자들의 악의적 행동을 시스템으로 식별해 해당 이용자를 차단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엇 게임즈은 기존에 시행하던 유저들의 개별적 신고 대신 새로운 기계적 학습 방식을 이용해 이용자들의 악성 행위를 자동 검출한 뒤 계정 이용에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악성 행위가 검출될 경우 즉시 14일 혹은 영구 롤 계정 정지가 이뤄진다. 영구 정지의 경우 금지 코드 ‘2500’이 통지된다고 알려졌다.
악성 행위에는 부정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이른바 ’핵’ 사용과 인종차별 발언 등이 포함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악성 이용자를 제재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계정 금지 당시 채팅 기록을 저장해 둘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롤 정지, 당연히 해야하는 조치”, “롤 정지, 이제 좀 핵 사용 줄어들겠네”, “롤 정지, 핵 사용은 아예 영구정지시켜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