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삼성SDS 목표가 35만원 제시

KTB투자증권, 삼성SDS 목표가 35만원 제시

입력 2014-10-20 00:00
수정 2014-10-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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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다음 달 17일에 상장하는 삼성SD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했다.

최찬석·오진원·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 전자기술(IT) 서비스 ▲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 그룹 지배구조 개편 등 크게 3가지 요인을 근거로 삼성SDS가 투자 매력을 지녔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IT 서비스 부문과 관련해 “삼성SDS와 삼성전자의 미래 수종 사업은 헬스케어IT, 사물인터넷으로 일치한다”며 “삼성전자가 설비투자(Capex) 투자를 담당하고 삼성SDS는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봤다.

물류 BPO의 경우 삼성SDS가 점차 계열사 물량을 확보하며 외형을 성장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원들은 “상반기 삼성전자와 종속회사 물량 중 삼성SDS가 담당한 비중은 47%였는데 오는 2016년에 그 비중이 90%(5조원 규모)로 늘어나며, 2017년에는 다른 그룹의 계열사 물량도 본격적으로 담당할 것”으로 봤다.

또한 이들 연구원은 그룹 지배구조 이슈와 관련해 “삼성SDS는 그룹이 지분 현금화를 통해 상속세를 납부하는 데 활용되기보다 향후 삼성전자 홀딩스 등 제조업 지주사가 세워질 때 지분 확보를 위한 주식교환(스와프) 용도로 쓰일 것”으로 봤다.

이들은 삼성SDS의 배당성향이 지난해 8%에 그쳤으나 앞으로 높아질 가능성도 크다고 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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