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현 사장 “생각하고 있다”
국내에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스타일러) 시장을 앞장서서 만든 LG전자가 맥주제조기를 만들 수 있다는 발언이 송대현 H&A부문 사장 입을 통해 나왔다. 송 사장은 30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8’ 개막을 앞둔 기자간담회에서 건조기, 스타일러 뒤를 이을 제품을 묻는 질문에 “다음 제품이 있지만 말할 수 없다”면서 “맥주제조기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송대현 LG저자 H&A부문 사장
LG전자는 자사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LG 시그니처’에 방점을 찍고 이번 IFA 전시를 준비해왔다. 특히 올해 약 18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하며 론칭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만을 전시하기 위해 별도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송 사장은 “프리미엄 시장이란 전체 시장을 100으로 놨을 때 가격 면에서 상위 30% 정도를 프리미엄 시장이라고 판단한다”면서 “그 프리미엄 쪽에 집중하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베를린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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