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공지능 ‘알파스타’, 인간 프로게이머에 10승1패

구글 인공지능 ‘알파스타’, 인간 프로게이머에 10승1패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1-25 17:36
수정 2019-01-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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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동안 200년 분량 게임 훈련

지난 24일(현지시간) 구글 딥마인드의 AI ‘알파스타’와 인간 프로게이머의 대결에서 알파스타가 10승 1패를 거뒀다. 2019.1.25  딥마인드 유튜브 캡처
지난 24일(현지시간) 구글 딥마인드의 AI ‘알파스타’와 인간 프로게이머의 대결에서 알파스타가 10승 1패를 거뒀다. 2019.1.25
딥마인드 유튜브 캡처
이세돌 9단을 이긴 인공지능(AI) ‘알파고’에 이어 PC용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훈련한 AI ‘알파스타’가 인간 프로게이머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AI 개발업체 구글 딥마인드는 25일 알파스타와 프로게이머의 경기 결과를 공개했다.

블리자드의 게임 스타크래프트2에서 ‘프로토스’를 주종족으로 하는 알파스타는 프로게이머와 총 11경기를 벌여 10승 1패를 거뒀다.

역시 프로토스를 선택해 유일하게 1승을 거둔 프로게이머 ‘마나’는 “알파스타가 예상외로 매우 사람처럼 플레이해서 놀랐다”며 “게임마다 다른 전략을 쓰는 것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구글 딥마인드의 AI ‘알파스타’와 인간 프로게이머의 대결에서 알파스타가 10승 1패를 거뒀다. 당시 게임 화면. 2019.1.25  딥마인드 유튜브 캡처
지난 24일(현지시간) 구글 딥마인드의 AI ‘알파스타’와 인간 프로게이머의 대결에서 알파스타가 10승 1패를 거뒀다. 당시 게임 화면. 2019.1.25
딥마인드 유튜브 캡처
딥마인드는 알파스타의 훈련을 위해 여러 대의 기계가 서로 대결하게 하는 방식을 썼다. 14일 동안의 훈련은 실시간 플레이 기준으로는 약 200년 분량에 해당한다고 딥마인드는 설명했다.

답마인드는 “스타크래프트는 단지 조금 복잡한 게임일 뿐이지만, 알파스타에 적용된 기술은 다른 문제를 푸는데 응용될 수도 있다”며 “훈련 방법 또한 안전하고 강력한 AI를 연구하는 데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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