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로 독도·마라도 연결, 행사 생중계... 롤러블TV, 폴더블폰 등장
‘3·1절 100주년 기념식’에 이달 본격 상용화되는 5G 이동통신 기술과 최신 정보기술(IT) 기기들이 동시에 등장했다.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여야 대표, 일반 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독립선언서 낭독이 진행됐다. 세계 곳곳 각계각층 국민이 참여한 ‘영상 낭독’에 이어 박유철 광복회장 등 22명의 현장 낭독이 이어졌는데 현장 낭독 첫 주자인 박 회장은 무대에 설치된 LG전자 롤러블TV 화면을 통해 독립선언서 일부를 읽어 내려갔다. 마지막을 장식한 경기고·보성중·보성고·중앙고 학생 6명은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들고 독립선언서를 작성한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을 차례로 낭독했다.
LG전자의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이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행사 무대 단상에서 태극기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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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로 화면 펼쳐 읽는 독립 선언서
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에서 33인의 시민들이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갤럭시 폴드’를 이용해 100년 전 작성된 독립 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2019.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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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는 전국에서 진행된 ‘만세삼창’을 5G 네트워크와 방송 중계 시스템을 활용해 생중계 했다.
KT는 독도와 마라도의 주민, 경비대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현장을 5G 네트워크로 실시간 생중계했고, 경남 진해항에 있는 잠수함인 유관순함, 광주 5.18 민주광장 등도 유선 방송 회선으로 연결했다.
KT직원들이 ‘제 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 5G 실시간 생중계 시연을 위해 독도에 구축된 5G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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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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