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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처음 오픈 부스 차린 LG 이노텍… ‘모빌리티’에 전시공간 절반 이상

[CES2023] 처음 오픈 부스 차린 LG 이노텍… ‘모빌리티’에 전시공간 절반 이상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3-01-05 07:31
업데이트 2023-01-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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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위치부터 웨스트홀
중앙에 차 부품 16종 배치
오른쪽 전체 차 제품 채워
광학연속줌 폰 카메라 눈길
어려운 기술 체험 통해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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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차려진 LG이노텍 전시장에 취재진이 모여 있다. LG이노텍 제공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차려진 LG이노텍 전시장에 취재진이 모여 있다.
LG이노텍 제공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시간) 열린 ‘CES 2023’에 LG이노텍이 처음으로 차린 일반 관객 대상 전시장은, 온 몸으로 ‘미래차 전장 부품 기업’임을 내세우고 있었다.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내 전시장 위치부터 모빌리티 관련 회사가 모여 있는 웨스트홀에 있었고, 전시 공간 절반 이상을 전장 관련 제품에 할애했다.

전시장 가운데엔 자율주행차와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도 탑재되고 있는 전장 부품 16개를 눈에 띄게 전시했다. 가상의 차량 각 부위에 부품을 위치시켜,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전시 공간 오른쪽은 ‘오토모티브 솔루션 존’으로, 전부 차량 관련 제품들로 채워져 있었다. LG이노텍은 이 공간에 ‘레벨5’ 시대 자율주행을 책임질 전장부품들을 배치했다. 카메라모듈, 360도 전 방향 차량 주변을 스캔하는 라이다(LiDAR) 모듈, 차량 내외부 물체의 방향, 속도, 거리를 탐지하는 레이더 모듈 등 센서 제품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카메라모듈에 레이더 기술을 결합, 악천후, 직사광, 역광 등 여러 악조건에서도 센싱 성능을 유지하는 ‘센서 퓨전’ 제품이 처음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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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광학 연속줌 카메라 모듈의 작동 모습을 볼 수 있는 모형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꾸려진 LG이노텍 전시장에 배치돼 있다. 김민석 기자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광학 연속줌 카메라 모듈의 작동 모습을 볼 수 있는 모형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꾸려진 LG이노텍 전시장에 배치돼 있다.
김민석 기자
부스 왼쪽엔 LG이노텍이 세계 1위를 지켜오고 있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과 기판, 메타버스 장비가 전시돼 있다. 스마트폰존의 맨 앞엔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모듈’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 줌이 아닌 실제 렌즈를 움직여, 해상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물체를 4~9배로 확대할 수 있으면서도 이른바 ‘카툭튀’(스마트폰에서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모양)를 없앴다. 전시장엔 제품 내부를 확대한 모형을 설치해, 관람객이 화면을 터치하면 실제로 렌즈 모형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메타버스존에서는 확장현실(AR)·가상현실(VR) 구현에 사용되는 ‘3D글래스’가 전시돼 있다. 기판존에 있는 전시 제품들은 LG이노텍의 앞선 기판 제작 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모형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놨다.

LG이노텍은 홈페이지에 CES 전시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도 마련했다. 전시 제품 소개와 현장 스케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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