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이달초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내림세를 타온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에 큰 변화를 가져올 호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3전4기’에 도전하는 은마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전반적 평가다.
이번 주 재건축 시장은 서초구를 제외하곤 분위기가 썰렁하다. 수요자는 시세차익을 노려 급매물만 찾고, 매도자는 시세가 더 오를 것이라며 호가를 낮추지 않는다. 거래가 없으니 시장은 조용하다. 반면 설 연휴를 전후해 주춤하던 전세가 상승세는 다시 가파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소폭 상승했다.
나머지 신도시와 경기, 인천은 내림세다. -0.02%~-0.01%로, 재건축 시장 못지 않게 얼어붙은 모습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노원구 일부 재건축 단지(0.50%)와 서초구(0.29%)가 상승하면서 2주 연속 하락세에서 겨우 탈피했다.
하지만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모두 내렸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승한 곳은 3곳 뿐이다.
경기도는 안산(0.11%)과 성남(0.09%)이 올랐다. 성남은 고도제한 완화발표 연기로 반짝 하락했으나 완화발표를 여전히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인천은 미분양 아파트로 인해 주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내림세를 타온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에 큰 변화를 가져올 호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3전4기’에 도전하는 은마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전반적 평가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소폭 상승했다.
나머지 신도시와 경기, 인천은 내림세다. -0.02%~-0.01%로, 재건축 시장 못지 않게 얼어붙은 모습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노원구 일부 재건축 단지(0.50%)와 서초구(0.29%)가 상승하면서 2주 연속 하락세에서 겨우 탈피했다.
하지만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모두 내렸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승한 곳은 3곳 뿐이다.
경기도는 안산(0.11%)과 성남(0.09%)이 올랐다. 성남은 고도제한 완화발표 연기로 반짝 하락했으나 완화발표를 여전히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인천은 미분양 아파트로 인해 주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3-01 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