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역세권 주상복합 ‘시선집중’

용산 역세권 주상복합 ‘시선집중’

입력 2010-03-15 00:00
업데이트 2010-03-1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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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업무단지·한강르네상스 등 호재 겹쳐, 올 1600여가구 분양… 3.3㎡ 3000만원선

국제업무단지·한강르네상스 조성과 용산 미군기지 이전 등 각종 호재가 겹쳐 있는 서울 용산지역에 주상복합단지들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용산은 지하철 1·4호선과 인천공항철도(AREX), 대심도철도(GTX)가 통과해 4개의 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꼽힌다. 여기에 신분당선 강남~용산 노선이 완공되면 신사역(3호선), 논현역(7호선), 신논현역(9호선)환승도 가능하게 돼 서울 교통의 중심지가 될 예정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안에 1600여가구의 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가 용산지역에서 분양된다. 3.3㎡당 분양가는 대부분 3000만원 안팎의 고가에 책정될 예정이어서 고분양가 논란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건설 ‘용산 더 프라임’ 559가구 새달 분양

동아건설이 10여년만에 아파트사업을 재개하면서 ‘더 프라임’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사용하는 주상복합아파트를 다음달 분양한다. ‘용산 더 프라임’은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빌딩 1개동 등 총 4개동이다. 지상 38층 규모로 아파트가 559가구다. 그동안 용산지역에는 중대형 아파트 분양이 주로 이뤄졌던 것에 비해 ‘용산 더 프라임’은 20평형대 119가구와 34평형대 176가구, 40평형대 88가구, 50평형대 176가구, 펜트하우스 7가구로 다양한 평수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용산 더 프라임’은 용산 국제업무단지, 민족공원과 가깝고, 서울역 역세권 개발예정지, 국제 컨벤션 센터 등의 수혜를 톡톡히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편도 남영역(1호선), 삼각지역(4·6호선), 효창공원역(6호선) 등 총 3개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194가구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 2가 국제빌딩 주변 제3구역을 재개발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194가구를 4월 일반분양한다. 아파트 48가구, 오피스텔 146실이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은 아파트동과 오피스텔동이 1개동씩 들어서며 지하 7층~지상 36층이다.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전용면적 121~191㎡ 4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0㎡ 146실이다. 단지의 3면이 용산민족공원,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어 주변환경이 쾌적하고, 신용산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될 예정이다.

●포스코·대림·삼성 컨소시엄 135가구 일반분양

국제빌딩 제4구역에는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 11월쯤 4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93가구 중 135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공급면적 기준 164~312㎡로 구성된다. 한강로를 사이에 두고 KTX용산역을 마주보고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과 남산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0-03-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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