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수도권 월세 1.8% 올랐다

작년 하반기 수도권 월세 1.8% 올랐다

입력 2011-01-02 00:00
수정 2011-01-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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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하반기(7~12월) 수도권 주택의 월세가 1.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가 2일 내놓은 작년 하반기의 수도권 주택 월세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강북에서 1.5%,강남에서 3% 올라 평균적으로 월세가 2.3% 뛰었다.

 또 경기 지역은 1.5%,인천은 0.2% 올라 수도권 전체로 1.8% 상승했다.

 월별 변동률은 7월 0%,8월 0.1%였으나 가을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9월 0.3%,10월 0.8%로 오름폭이 커졌다가 11월 0.4%,12월 0.2%로 다시 둔화하는 추세를 보였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 1.8%,아파트 1.6%,연립·다세대 2.2%,오피스텔은 1.5%로 나타났다.

 방의 개수에 따른 규모별 인상률은 방 1개 2%,2개 2.2%,3개는 1.3%로 조사됐다.

 작년 12월 한 달간은 수도권·서울·경기는 0.2%씩 올랐으나 인천은 0.1% 내렸다.

 서울에선 강북이 0.2% 하락한 반면 강남은 0.6% 상승하며 월셋값 강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평균으로 단독주택 0%,아파트 0.5%,연립·다세대 0.4%,오피스텔 0.6%의 증감률을 보였고,방 1개와 2개가 0.2%,3개는 0.1% 올랐다.

 한편,국토부는 앞으로 서울,인천,경기의 단독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 1천800여 개 표본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주택유형별·주택규모별 월세가격지수(2010년 6월=100 기준)와 증감률을 매달 초 공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월세 수급(수요 및 공급 우위 수준)과 거래 동향(거래 활발 정도)도 발표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월세는 서민층이 많이 살고 비중이 커지고 있음에도 시장 모니터링 기능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의 2008년 주거실태 조사에 따르면 가구소득 10분위 중 1~4분위의 27%가 월세에 거주 중이고,월세 가구의 비중도 1995년 14.5%,2000년 14.8%,2005년 19%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월세가격 동향조사 결과는 매달 초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와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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