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부산’ 양산신도시 분양 훈풍

‘제2의 부산’ 양산신도시 분양 훈풍

입력 2012-02-27 00:00
수정 2012-02-2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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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편리한 교통 인기…아파트 3000여 가구 분양 육박

경남 양산신도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방 신도시의 집값 상승세를 타고 올 초부터 주요 지구의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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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양산신도시에서 분양되는 반도건설의 유보라4차아파트의 중앙광장. 축구장 3개 크기에 이른다.  반도건설 제공
다음 달 양산신도시에서 분양되는 반도건설의 유보라4차아파트의 중앙광장. 축구장 3개 크기에 이른다.
반도건설 제공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 촉발된 아파트 분양 열기는 충남 세종시와 경남 양산신도시 등으로 번졌다. 경부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과 편의·교육시설 등이 공통점이다.

양산신도시의 경우 주요 도심 기반시설이 마무리된 데다 인근 부산의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 지역 아파트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로 부산까지 20분대 거리인 데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연결돼 제2의 부산생활권으로 자리잡았다. 아파트 분양물량만 올 초 3000여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포문은 반도건설이 연다. 다음 달 초 양산 물금읍 46블록에서 1210가구의 대규모 단지 분양을 시작한다. 이번 4차 분양에선 84~95㎡의 중형 아파트에 방점을 찍었다. 전 가구 4~4.5베이의 구조로, 4개의 타입 중 84㎡A형을 제외하면 모두 방을 4개씩 갖췄다. 전용 93, 95㎡는 대형 욕실이 2개다. 실내골프장을 갖춘 커뮤니티센터 외에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3개 면적의 중앙광장이, 단지 주변으로는 1㎞의 둘레길이 조성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02-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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