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80억원 아파트 법원경매 등장…사상 최고가격

감정가 80억원 아파트 법원경매 등장…사상 최고가격

입력 2014-11-19 00:00
업데이트 2014-11-19 09:5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아이파크삼성동 전용면적 269.41㎡ 펜트하우스…내달 4일 경매

법원경매 사상 감정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가 등장했다.

19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동 36층 전용면적 269.41㎡(공급면적 527㎡) 펜트하우스가 법원경매 감정가 사상 최고가인 80억원에 경매에 나왔다.

이는 지난해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 301.47㎡ 펜트하우스가 감정가 65억원에 경매에 나오며 세웠던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타워팰리스 펜트하우스는 작년 6월 52억4천100만원에 낙찰됐다.

아이파크삼성동 펜트하우스는 다음 달 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1회차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거래내용이 없어 시세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작년 6월 같은 동 32층 전용 195.39㎡ 물건이 41억5천만원에 거래된 기록이 있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이 아파트의 공급면적 243㎡가 3.3㎡당 매매가격이 5천203만원으로 국내 최고가로 조사됐다는 언론 보도 등을 고려하면 조망권과 펜트하우스 프리미엄을 갖춘 해당 물건은 80억∼100억원 사이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이 물건은 1회 유찰되면 최저매각가인 64억원까지 경매가가 떨어지는 만큼 1회차 경매에서는 유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