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주택 월세가격 두 달 연속 하락

주택 월세가격 두 달 연속 하락

입력 2014-12-01 00:00
업데이트 2014-12-01 08: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달 월세 전월대비 0.10% 하락…월세이율도 0.01%p 떨어져

전국의 주거용 부동산의 월세 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8개 시도의 주택·오피스텔 월세가격이 전월 대비 0.10%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의 월세가격은 지난해 4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9월 들어 보합 전환했으나 10월 이후 다시 두 달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속적인 전세의 월세 전환으로 공급물량이 늘어난데다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임대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월세 전환 속도가 빠른 수도권은 전월대비 0.20% 하락했고, 지방광역시는 0.10%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0.20%), 경기(-0.10%), 인천(-0.10%) 지역이 일제히 하락했다.

지방광역시에서는 혁신도시내 신규 인구유입 등의 호재가 있는 울산이 0.10% 상승해 눈길을 끌었고, 광주광역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대전(-0.10%), 대구(-0.10%), 부산(-0.20%) 등은 노후주택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월세가격이 떨어졌다.

유형별로는 오피스텔과 연립·다세대주택이 각각 0.20% 하락했고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각각 0.10% 내렸다.

월세가격이 떨어지면서 월세이율(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자율)도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 8개 시도의 평균 월세이율은 0.77%로 전월(0.78%)에 비해 0.01%포인트 떨어졌다.

서울(0.72%)과 경기도(0.77%)가 각각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고, 지방광역시는 0.82%로 지난 9월(0.83%)에 비해 역시 0.01%포인트 내렸다.

광역시 가운데 울산의 월세이율이 0.88%로 가장 높았고 광주광역시가 0.87%, 대구와 인천이 각각 0.83%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