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월세 12월 최고가…4월 최저가

서울 원룸 월세 12월 최고가…4월 최저가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1-30 10:29
수정 2019-01-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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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개강을 앞둔 11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인근 담벼락에 하숙집과 원룸 전단지가 빼곡히 붙어 있다. 2018.2.11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신학기 개강을 앞둔 11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인근 담벼락에 하숙집과 원룸 전단지가 빼곡히 붙어 있다. 2018.2.11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서울 원룸 월세가 12월에 가장 비싸고 4월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는 지난해 서울 월간 월세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다방에 등록된 서울 원룸 매물 100만개의 보증금을 1000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산출한 결과다.

12월에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의 방 구하기가 시작되면서 월세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원룸 월세 변동 폭이 가장 컸던 곳은 용산구였다. 평균 월세가 최고치인 6월 69만원, 최저치인 10월 46만원으로, 그 차이가 23만원에 이르렀다. 용산구의 월세 변동성(표준편차)은 6.14로 25개 구 중 가장 컸다.

25개 구 가운데 원룸 월세 변동 폭이 가장 적었던 곳은 미아·장위·수유동이 있는 강북구였다. 월세 변동성(표준편차)이 0.37에 머물렀다.

강동구·강남구·송파구·서초구 등 강남4구로 구성된 동남권의 월세가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의 월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4월과 5월에도 각각 56만원, 55만원에 이르렀다. 다른 지역 평균보다 10만∼15만원가량 비쌌다.

금천구와 구로구, 관악구가 속해 있는 서울 서남권과 강북구와 도봉구, 노원구가 포함된 동북권이 서울에서 월세 부담이 적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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