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청약시장, 수도권 주춤 속 지방이 끌었다

1분기 청약시장, 수도권 주춤 속 지방이 끌었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4-06 11:27
업데이트 2022-04-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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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방문한 청약자들
모델하우스 방문한 청약자들 경기도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DB
올해 1분기 청약시장은 수도권이 주춤한 가운데 세종을 비롯한 지방에서 청약 접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113개 단지에 71만 9271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몰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8개 단지에 59만 2479건의 청약 접수가 이뤄졌다.

올 1분기 평균 경쟁률은 18.1대 1로 지난해(19.7대 1)에 비해 다소 줄었다.

이 기간 청약시장은 권역별로 특징이 두드러졌다.

수도권의 1순위 청약통장 접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28만 6155건에 그친 데 비해 지방은 무려 64.7%가 늘어난 43만 3116건을 기록했다.

지방 분양시장을 이끈 것은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한 세종이었다. 5개 단지 분양에 18만 7103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리얼투데이는 “대출 규제와 대통령 선거 이슈로 냉기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지난해와 비슷하게 온기를 보인 모습”이라며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 청약’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는 여전했고, 민간 사전청약 등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도 건재했다”고 평가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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