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비상경영위 대표단, 일본 롯데홀딩스 접촉 위해 출국

롯데 비상경영위 대표단, 일본 롯데홀딩스 접촉 위해 출국

입력 2018-06-28 14:02
수정 2018-06-28 14: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을 비롯한 롯데 비상경영위원회 대표단이 28일 오후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진을 만나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단은 롯데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인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비롯해 민형기 컴플라이언스 위원장,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이태섭 준법경영실장 등 4명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9일 열리는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주주 안건으로 제안한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직 해임안에 대해 직접 주총장에서 해명하고자 법원에 보석을 청구한 상태다.

그러나 이날 오전까지도 법원에서 인용 결정이 나지 않자 현실적으로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비상경영위 대표단이 급히 출국하게 됐다.

대표단은 일본 현지에서 롯데홀딩스 경영진을 만나 본인에 대한 지지와 원만한 주총 진행을 당부한 신 회장의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표단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신 회장의 서신도 일본 경영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해임안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주총 전날까지 보석 가부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없음에 따라 물리적으로 신 회장이 주총에 참석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대표단이 출국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2007년 롯데홀딩스 출범 후 처음으로 정기주총에 불참하게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