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특집] 산업은행, 벤처 투자 플랫폼, 혁신 스타트업에 희망을

[공기업 특집] 산업은행, 벤처 투자 플랫폼, 혁신 스타트업에 희망을

최선을 기자
입력 2018-11-25 22:52
업데이트 2018-11-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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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벤처 투자 플랫폼을 통해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등 혁신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1997년 이후 20여년 동안 1000여개 중소·벤처기업에 1조 7000억원을 직접 투자해 온 국내 최대 벤처 투자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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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왼쪽 일곱 번째) 산업은행장과 이용섭(왼쪽 여섯 번째) 광주시장 등이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협약식’에 참석했다.  산업은행 제공
이동걸(왼쪽 일곱 번째) 산업은행장과 이용섭(왼쪽 여섯 번째) 광주시장 등이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협약식’에 참석했다.
산업은행 제공
25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벤처 투자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는 혁신 스타트업에는 투자 유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 기회를 각각 제공한다. 2016년 8월 출범했다. 매주 3회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에서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의 기업설명회(IR)를 연다. 특히 올해부터 KDB 넥스트라운드는 창업 활성화, 스타트업, 성장 벤처로 구분해 혁신 벤처기업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지금까지 총 713개 기업이 IR을 실시해 이 중 130개 기업이 6794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또 매년 1000억원 수준의 직접 투자도 해 왔다. 간접 투자까지 포함하면 20년 동안 2700여개 기업에 3조 4000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말까지 벤처 투자를 받은 총 1만 8000개 기업의 15%, 전체 투자액 25조원의 13%에 해당한다.

산업은행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담 조직으로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설치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성장 분야에 투자해 정부의 혁신성장 육성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8-11-2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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