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화공품 생산플랜트 인도네시아 진출

한화, 화공품 생산플랜트 인도네시아 진출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9-01-31 12:02
수정 2019-01-3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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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매출 규모 약 1600억원에 달하는 화약 기폭용 화공품 생산 공장을 인도네시아에 짓는다.

한화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영 화학업체 ‘다하나’의 공장에서 원관 생산 플랜트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홍건(왼쪽) ㈜한화 화약사업본부장과 하리 삼푸루노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차관.   한화 제공
이홍건(왼쪽) ㈜한화 화약사업본부장과 하리 삼푸루노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차관.

한화 제공
원관은 화약을 기폭시키는 뇌관의 주요 구성품으로 원관에 점화장치를 장착하면 뇌관이 완성된다. 한화는 이달부터 36개월간 단계적으로 현지에 설비를 구축하며, 유지·보수 관련 기술 지원도 계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관 생산을 위한 원료 및 부자재 공급 계약도 동시에 체결했다.
㈜한화와 다하나 관계자들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방시에 있는 국영 화약업체 ‘다하나’ 공장에서‘원관 생산 플랜트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 첫번째는 이홍건 ㈜한화 화약사업본부장, 두번째는 부디 안토노 다하나 대표이사. 맨 오른쪽은 하리 삼푸루노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차관.   한화 제공
㈜한화와 다하나 관계자들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방시에 있는 국영 화약업체 ‘다하나’ 공장에서‘원관 생산 플랜트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 첫번째는 이홍건 ㈜한화 화약사업본부장, 두번째는 부디 안토노 다하나 대표이사. 맨 오른쪽은 하리 삼푸루노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차관.

한화 제공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에 위치한 수방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한화 이홍건 화약사업본부장과 인도네시아의 하리 삼푸루노 국영기업부 차관, 다하나의 부디 안토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를 ‘해외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라면서 “산업용 화약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전자뇌관도 적극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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