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회장 ‘실용주의 경영’ 일환…전문가 초청 주제별 심층 토론 강화
구광모 LG그룹 회장
LG 임원세미나는 1998년 4월 처음 시작됐다. 고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와 임원 등 300~400명이 참석하는 정례 행사로 구본무 회장이 경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세미나를 끝으로 구본무 회장 별세 뒤 임원세미나는 잠정 중단됐다.
이달부터 바뀌는 월례 LG 포럼은 다양한 주제를 학습하며 좀더 ‘세미나’란 말에 어울리게 운영될 예정이다. LG경제연구원이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와 산업 트렌드, 사회현상 등을 고려해 다양한 포럼 주제를 정하고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면 주제와 업무 연관이 높은 임원들이 강연을 듣고 심층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구광모 회장이 참석할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구 회장 역시 세미나 주제에 따라 비상시적으로 참석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9-03-0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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