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10 5G 사전예약 없이 새달 초 출시할 듯

갤S10 5G 사전예약 없이 새달 초 출시할 듯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19-03-21 00:06
수정 2019-03-21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출시일 미정 탓 사전예약 어려워”…美버라이즌보다는 먼저 시판 계획

세계 첫 5G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가 사전예약 없이 곧바로 다음달 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5G 모델을 4월 초에 출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갤럭시S10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22일부터 5G 모델 사전예약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당초 28일로 예정됐던 ‘세계 최초 5G 상용화 기념행사’에 갤럭시S10 5G를 출시하기로 했으나 5G 상용화가 4월 초로 미뤄지면서 단말기 출시도 연기될 전망이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들과 구체적 협의 없이 3월 말 5G 상용화를 못박았다가 단말기 품질 안정화, 이동통신 네트워크, 5G 요금제 등의 문제에 부딪히면서 4월 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미뤘다.

이통사 관계자는 “출시일을 아직 확정하지 못하면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기 어려워졌다”면서 “갤럭시S10 LTE 사전예약 판매 과정에서 초기 물량 수급이 어려웠던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10 5G 모델은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 인증을 통과하면서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다. 삼성전자와 이통사는 아직 갤럭시S10 5G의 정확한 출시일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다만 미국 버라이즌이 예고한 5G 상용화 날짜인 4월 11일보다 먼저 5G 스마트폰을 내놓는다는 계획이어서 이르면 4월 5일, 늦어도 10일에는 갤럭시S10 5G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9-03-21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