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마개 배포·뮤지컬로 만드는 전기안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마개 배포·뮤지컬로 만드는 전기안전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19-04-24 17:42
업데이트 2019-04-2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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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제12회 서울안전체험한마당’에서 어린이들이 전기링을 정해진 시간 안에 통과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제12회 서울안전체험한마당’에서 어린이들이 전기링을 정해진 시간 안에 통과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앞선 발걸음을 펼쳐 나가고 있다. 24일 공사가 발간한 ‘전기재해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전기화재 4만 510건 중 주거시설에서 일어난 전기화재가 26.1%인 1만 588건으로 가장 많다. 같은 기간 발생한 감전사고의 경우 사상자 2810명 중 15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이 10.2%인 286명으로 전기기술자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부분 가정에서 부주의로 인해 일어난 생활안전 사고들이다.

공사는 이런 생활 안전사고들을 막기 위해 영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주부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특화된 전기안전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안전 체험뮤지컬 순회공연은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2006년 시작해 지난해 약 36만명이 관람했다. 공연 관람 후에는 전기안전 체험키트를 활용한 안전체험도 한다. 전국 사업소에서는 유아교육과 대학생들과 함께 어린이 전기안전 서포터스 활동도 펼친다. 공사 직원은 어린이집 설비 점검을, 대학생들은 미취학 어린이들의 안전 교육을 맡는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직업체험관을 운영하고, 임산부와 주부를 대상으로 전기안전 교실을 열어 교육과 함께 실리콘 소재 콘센트 안전마개를 배포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교육 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조성완 사장은 “안전은 생활 속에서 배우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라면서 “보다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안전문화 혁신의 새 길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9-04-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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