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와 문체부에서 추진해 온 ‘스포츠 7330’ 캠페인의 홍보 포스터.
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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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의 설명에 따르면 스포츠 생리학적으로 우리 몸에 운동으로 받은 영향이 지속되는 시간이 2일 정도라고 한다. 일주일에 세 번쯤은 생활체육을 즐겨야 꾸준히 운동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번 운동을 할 때마다 30분 이상을 해 줘야 몸속 지방이 분해되기 시작한다.
대한체육회가 지난해 11월 20~30일 전국 17개 시도 5세 이상 70세 미만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7330 캠페인 인지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7330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은 44.3%였다. 2017년 조사에 비해 인지도가 2.1% 포인트 상승했다. 문체부가 발표한 2018 국민생활체육 실태조사에서도 지난 1년간 주 3회 이상 운동을 했다는 답변은 전체의 40.6%로 나타났다. 국민의 40%가량이 7330을 인지하고 실천 중인 것이다.
대한체육회는 7330의 참여를 끌어올리기 위해 생활체육 행사가 있을 때마다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자체 개발한 캐릭터인 ‘달리’를 이용해 온라인 콘텐츠나 기념 상품을 만들며 친근한 방식으로 7330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 지난 1일 계도 기간을 끝내고 주 52시간 근무가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7330 캠페인이 다시 한번 탄력을 받기를 대한체육회에선 기대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9-04-25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