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 평택에 국내 첫 수소인수기지 구축

가스공, 평택에 국내 첫 수소인수기지 구축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8-08 10:48
업데이트 2022-08-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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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트릭스사와 지난 5일 업무협약
평택 LNG 기반 인수기지 전환 공동추진

국내 첫 수소인수기지가 경기 평택에 구축된다.
채희봉(사진 오른쪽)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존 휴이트 미국 메트릭스 서비스사 사장과 ‘대형 액화수소 탱크 및 화물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채희봉(사진 오른쪽)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존 휴이트 미국 메트릭스 서비스사 사장과 ‘대형 액화수소 탱크 및 화물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8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미국 매트릭스 서비스사와 ‘대형 액화수소 탱크 및 화물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6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이 수소위원회 참석을 위해 미국 방문 당시 매트릭스사 경영진과 만나 액화수소 저장 기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양사는 액화수소 육상 저장탱크 대형화와 액화수소 운송 선박 기술 개발, 국내 액화수소 인수기지 설계·건설 등의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가스공사는 수소 밸류체인 중 액화수소 저장·운송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수소산업 선도 국가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액화수소 도입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경기 평택에서 세계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기반 수소인수기지 구축 사업의 개념설계를 공동 연구개발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매트릭스사는 2000년 이후 북미 지역에서 1700여개의 석유·화학·수소 저장탱크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행한 기업으로, 올해 미국 네바다주에 완공한 수소 액화플랜트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3기의 액화수소 저장설비 EPC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채희봉 사장은 “매트릭스사와 협력을 통해 세계 수소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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