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성균관대와 손잡고 ‘배터리 미래 인재’ 키운다

삼성SDI, 성균관대와 손잡고 ‘배터리 미래 인재’ 키운다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2-11-11 13:51
업데이트 2022-11-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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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사장 “가장 중요한 게 기술과 사람, 아낌없이 투자”

10년간 100명 규모..장학금 받고 졸업과 함께 입사

삼성SDI가 성균관대와 손잡고 배터리 분야의 미래 인재 키우기에 나선다.

삼성SDI는 11일 성균관대와 ‘성균관대·삼성SDI 배터리 인재 양성 과정’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성균관대-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협약식에서 신동렬(왼쪽 다섯 번째) 성균관대 총장, 최윤호(왼쪽 여섯 번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1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성균관대-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협약식에서 신동렬(왼쪽 다섯 번째) 성균관대 총장, 최윤호(왼쪽 여섯 번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이날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과 박선규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남재도 성균융합원장, 윤원섭 에너지과학과 교수 등 학교 측 인사와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장혁 연구소장(부사장), 박정준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 안재우 인사팀장(부사장) 등 회사 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삼성SDI와 성균관대는 협약에 따라 앞으로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을 위한 인재 양성 과정을 함께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업계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배터리 소재, 셀, 시스템 분야의 핵심 인력을 길러낸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100명 규모의 삼성SDI 장학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해당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은 학위 과정 중에 개인별 장학금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삼성SDI에 입사하게 된다. 석?박사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배터리 과목를 들으면서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회사에서 지원하는 연수 프로그램과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030년 글로벌 1위 회사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기술과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길러내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이미 지난해 포스텍·서울대·카이스트·한양대와도 배터리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우수 인재 양성과 확보의 긴요함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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