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오는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자리에 정 회장과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함께 2030세대 30명과 만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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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이 첫 주자로 나서게 된 것은 전경련 내부 회장단뿐 아니라 외부 기업인들도 청년들과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적임자로 정 회장을 다수 추천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MZ세대들의 의견을 구하는 과정에서도 ‘정 회장을 만나 보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졌다고 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첫 행사인 만큼 재계 주요 그룹 총수라는 상징성을 지니는 인물로 선정하는 것도 중요했고, 최근 현대차가 국내외 시장에서 보여 주고 있는 성장세, 전통 자동차 회사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혁신하려는 노력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결과”라고 말했다. 정 회장도 이달 중순 처음 제의를 받고 고민했으나 청년층과의 소통, 재능 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 등의 행사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과 박 대표, 노 대표는 ‘꿈을 위한 갓생, 그리고 불굴’이라는 주제로 참석한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멘토로서 조언을 건네며 소통할 예정이다.
참여하고 싶은 2030들은 전경련 홈페이지에 3개월 안에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재능기부 계획을 밝히고 오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정서린 기자
2023-05-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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