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약보합세…1,160원대 초반

환율 약보합세…1,160원대 초반

입력 2010-02-26 00:00
수정 2010-02-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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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시20분 현재 전날 종가(1,163.40원)보다 1.50원 내린 1,16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그리스 재정의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영향으로 전날보다 0.60원 오른 1,164.00원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그러나 환율은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전환한 뒤 1,160원대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환율이 1,160원에서 1,17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환율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국내 증시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6.22P(0.39%) 오른 1,593.73으로 시작한 뒤 곧바로 하락세로 반전한 상황이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회복 분위기와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원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상대적인 선호 분위기를 감안할 때 환율이 1,160원 후반을 넘어서긴 쉽지 않아보인다”면서도 “다만 환율이 1,160원 후반을 돌파한다면 상승 탄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엔·원 환율은 현재 100엔당 1,299.71원,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89.38엔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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