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3일 두산건설의 자금악화설이 제기되면서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것과 관련해 “자금 악화설은 터무니없는 낭설”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자금악화설의 진원지인 두산건설 주가가 8.76% 급락한 것을 비롯해 ㈜두산(-12.65%),두산중공업(-8.65%),두산인프라코어(-8.52%) 등 두산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내렸다.
그동안 증권가에선 두산건설이 경기 고양시에서 2천400가구 규모로 추진 중인 주상복합인 ‘위브더제니스’의 분양 실적이 저조해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소문이 계속 나돌았다.
작년 12월 착공된 이 주상복합의 분양률은 현재 40%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두산건설의 악화한 자금 사정으로 두사 계열사들의 연쇄적인 자금난이 우려된다는 얘기가 퍼졌고,급기야 두산그룹 계열사 주가가 급락사태를 맞은 것이다.
또 오는 7일로 예정된 1천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은 자금 악화설을 확산시키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두산 측은 위브더제니스 분양 문제 등과 관련해 “현 분양률은 당초 예상했던 수치”라며 “준공예정이 2014년 말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분양물량을 소화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올 하반기에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해 회사채를 미리 앞당겨 발행하려는 것”이라며 “회사채 발행으로 마련한 재원은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을 갚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금난 때문에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두산건설이 7일 발행할 회사채는 전량 사전인수가 마무리됐고 금리는 5.95%다.
한편,두산건설은 현 부채비율이 241.3%이고,1분기에 12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자금악화설의 진원지인 두산건설 주가가 8.76% 급락한 것을 비롯해 ㈜두산(-12.65%),두산중공업(-8.65%),두산인프라코어(-8.52%) 등 두산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내렸다.
그동안 증권가에선 두산건설이 경기 고양시에서 2천400가구 규모로 추진 중인 주상복합인 ‘위브더제니스’의 분양 실적이 저조해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소문이 계속 나돌았다.
작년 12월 착공된 이 주상복합의 분양률은 현재 40%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두산건설의 악화한 자금 사정으로 두사 계열사들의 연쇄적인 자금난이 우려된다는 얘기가 퍼졌고,급기야 두산그룹 계열사 주가가 급락사태를 맞은 것이다.
또 오는 7일로 예정된 1천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은 자금 악화설을 확산시키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두산 측은 위브더제니스 분양 문제 등과 관련해 “현 분양률은 당초 예상했던 수치”라며 “준공예정이 2014년 말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분양물량을 소화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올 하반기에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해 회사채를 미리 앞당겨 발행하려는 것”이라며 “회사채 발행으로 마련한 재원은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을 갚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금난 때문에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두산건설이 7일 발행할 회사채는 전량 사전인수가 마무리됐고 금리는 5.95%다.
한편,두산건설은 현 부채비율이 241.3%이고,1분기에 12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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