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KDB대우증권 “코스피 1,900선이 바닥”

KDB대우증권 “코스피 1,900선이 바닥”

입력 2014-01-06 00:00
업데이트 2014-01-06 08: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KDB대우증권은 코스피의 1,900선이 바닥이라며 1,950선 이하에서는 주식을 분할 매수할 만하다고 6일 밝혔다.

박승영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900포인트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인데 금융위기, 미국 신용등급 강등, 뱅가드 벤치마크 변경 등의 시기에도 PBR 1배를 밑도는 것은 일시적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PBR 1배가 무너지려면 2008년 말 금융위기 때처럼 상장 기업들의 적자가 심각하게 우려돼야 하는데 지금은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기업들이 2000년대 들어 유동자산의 비중을 높이고 비유동자산의 비중을 낮추는 한편 유동자산 내에서도 재고와 매출채권의 비중은 낮추고 현금성 자산과 단기 투자자산 비중은 높이는 등 자산 구성을 보수적으로 바꿔왔으므로 PBR 1배의 신뢰성은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들어 지수 하락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PBR이 각각 1.08배, 0.98배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화 강세는 경상수지 흑자 증가가 주원인인데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수출 기업들이 타격을 받지만 일정 부분 원가가 하락하는 수혜도 있을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지수선물 순매도는 이번 주중 강도가 약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1,950 이하에서는 주식을 분할 매수할 만하며 수출주는 매매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