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9일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조기 금리인상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고용지표 호조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일단 지난해 연말 이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비롯해 미 주요 경제지표가 기대치를 밑도는 흐름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투자와 관련한 지표들이 부진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 하락으로 광공업 부문의 고용이 크게 감소하는 등 제조업 부문의 고용 증가세가 미약하고 임금 상승률도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신규 고용 대부분을 차지한 서비스 업종의 임금은 상대적으로 낮고 비정규 일자리라는 점에서 전체적 임금 상승에 기여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또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은 빨라야 6월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6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금리 인상 기조 자체는 상당히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고용지표 호조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일단 지난해 연말 이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비롯해 미 주요 경제지표가 기대치를 밑도는 흐름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투자와 관련한 지표들이 부진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 하락으로 광공업 부문의 고용이 크게 감소하는 등 제조업 부문의 고용 증가세가 미약하고 임금 상승률도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신규 고용 대부분을 차지한 서비스 업종의 임금은 상대적으로 낮고 비정규 일자리라는 점에서 전체적 임금 상승에 기여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또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은 빨라야 6월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6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금리 인상 기조 자체는 상당히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