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미에서 일어난 불산 유출사고는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피해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다. 추워지는 날씨 탓에 생활도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사회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때다. 항상 대형사고는 단번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수칙을 지키지 않는 등 사소한 것으로 여기는 데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사고를 작업자들의 실수로만 여기고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사회 전체는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재해를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 특히 잦은 원자력발전소 관련 사고는 더욱 불안감을 조성하는 만큼 각별한 조치가 필요하다. 또 위험물을 취급하는 모든 분들은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심정으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두 번 다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김주상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사회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때다. 항상 대형사고는 단번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수칙을 지키지 않는 등 사소한 것으로 여기는 데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사고를 작업자들의 실수로만 여기고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사회 전체는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재해를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 특히 잦은 원자력발전소 관련 사고는 더욱 불안감을 조성하는 만큼 각별한 조치가 필요하다. 또 위험물을 취급하는 모든 분들은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심정으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두 번 다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김주상
2012-11-02 3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