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톱스타 고현정(34)이 설연휴도 반납한 채 ‘봄날’에 올인한다.

STV 특별기획드라마 ‘봄날’(김규완 극본·김종혁 연출)에서 주인공 정은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고현정이 설연휴에도 강행군을 펼친다. 10년만에 컴백한 작품에 대한 좋은 반응이 이어지자 스스로 강행군을 자처하며 작품에 몰입하고 있는 것.
고현정, 드라마 ‘봄날’  촬영 <br>연합뉴스
최근 고현정은 하루 1~2시간 밖에는 잘 수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부작인 ‘봄날’이 지난 6일로 10회를 방영해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점차 대본이 늦게 나오는 이유도 있지만, 매회 촬영마다 고현정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 자연히 촬영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설연휴에도 하루도 쉬지 못하고 강원도 강릉, 경기도 탄현의 세트장 및 야외촬영장을 오가며 촬영에 매진할 예정이다. 일단 8일에는 강원도 강릉에서 야외 촬영을 하고, 설날인 9일에는 탄현세트장과 주변에서 야외촬영으로 하루를 보낼 예정. 10일에도 탄현에서 연기에 몰두할 예정이다.

고현정의 매니저인 권진영씨는 “빡빡한 스케줄로 설날같은 큰 명절에 친지방문도 전혀 못하게 됐지만 10년만의 복귀작이 잘 마무리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작정”이라며 고현정의 입장을 밝혔다. 이와함께 고현정은 스태프들을 위해 설날 선물을 비밀리에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봄날’은 지난 6일 27.9%로 시청률이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달 마지막 주 방송분은 평균 시청률 31.2%(TNS미디어코리아 집계·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당당히 주간 1위에 오르는 등 시청률 30%대를 넘나들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조성경기자 cho@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