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솔로 미니 앨범 ‘콩닥콩닥’을 발표한 금비는 19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한다. 지난 2008년 4월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본명 임성훈)이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해 9월 팀이 해체된 지 1년 6개월 만의 공식 활동이다.
금비는 새 음반의 ‘Special Thanks To’에서 “걷는 법을 몰랐던 저에게 걷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말하는 법을 몰랐던 저에게 말하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달릴 줄도 몰랐던 저에게 달리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지난 8년간 눈으로. 귀로. 입으로 많은 걸 배웠습니다”라고 터틀맨에게 감사했다. 이어 “오빠(터틀맨)! 잘 지내고 있지? 그냥. 잠시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할게. 우리 다음에 만나면 꼭 웃자. 언니(거북이 멤버 지이).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을게.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금비는 “터틀맨 오빠를 위해서라도 거북이란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홀로서기에 최선을 다해 성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