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이상 38) 부부가 지난 8일 귀국 한 뒤 결혼식 사회를 본 선배 배우 박중훈(44)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신혼여행은 어땠냐”는 박중훈의 말에 새 신랑 장동건은 “잠만 자다 왔다”며 짧은 신혼여행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 <br>연합뉴스


박중훈은 새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 개봉을 앞두고 10일 가진 인터뷰에서 “신혼여행 뒤 장동건에게 전화가 왔다. (신혼여행)느낌을 물어보니 ‘잠만 자다왔다’고 하더라”며 “결혼식 사회를 본 뒤 지인들이 결혼식 뒷얘기를 많이 물어보는데. 사실 난 앞에서 사회를 봤기 때문에 잘 모른다. 다음부터는 뒤에 있어야 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두 사람의 결혼식 분위기에 대해 “경건한 분위기의 결혼식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박중훈은 두 사람의 결혼식 직후 가진 KBS2 ‘승승장구’ 녹화에서 “축의금을 내지 않았다”고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박중훈은 “축의금을 내지 않았다. 내 결혼식에 온 한 선배 역시 축의금을 내지 않았다. 처음엔 의아했지만 후에 축의금 대신 다른 방법으로 축하를 받아 그 선배에게 오랫동안 감사했다”며 “나 역시 두 사람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수 있는 방법으로 축의금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중훈의 녹화분은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남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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