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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 김현중(24)이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만화원작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로 두번째 한류사냥에 나선다.

‘장난스런 키스’는 일본의 인기 순정만화가 타다 카오루의 작품. 카오루가 잡지 연재 도중인 1999년 뇌출혈로 사망해 결말이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2700만부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김현중의 전작 KBS2‘꽃보다 남자’처럼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 1996년 드라마. 2008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고. 대만에서도 2005년 드라마로 만들어져 수많은 청춘스타를 탄생시켰다.

내년 초 MBC에서 방송예정인 한국판 ‘장난스런 키스’에서 김현중은 냉정하고 인간미 없는 수재 ‘백승조’ 역을 맡아. 우연한 계기로 한집에 살게된 천방지축 동급생 ‘문하니’와 알콩달콩한 연애기를 그려가게 된다. 상대역인 ‘문하니’역에는 아이돌 여스타들이 거론되고 있다. MBC‘궁(2006)’을 연출했던 로맨틱코미디의 거장 황인뢰PD가 연출을. MBC‘혼(2009)’으로 감각적인 대본을 선보인 고은님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제작사인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드라마로 만들기 좋은 작품이라 2009년 초 저작권을 사놓았다. ‘장난스런 키스’는 ‘궁’ ‘꽃보다 남자’를 만든 그룹에이트의 노하우가 담긴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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