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녹화에서 신경숙과 임형주는 경북궁 경회루에서 문학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신경숙은 자신의 신작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의 한 대목을 낭독하며 인생에서 가장 뜨거우면서도 아픈 시기인 청춘을 통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는 미당 서정주가 번역한 폴 발레리의 시 ‘젊은 파르크’를 읊으며 자신의 청춘 시절을 고백하기도 했다.
임형주는 ‘하월가’와 ‘쉬 워스 뷰티풀(She was beautiful)’을 들려줬다.
한편,이 프로그램에서는 그간 잘 공개되지 않았던 신경숙의 서재가 소개된다.또 신경숙과 함께 그가 20대를 보낸 삼청동을 거닐며 그녀의 음성으로 소설 ‘바이올렛’의 일부를 들어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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