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펨핀코는 과거 ‘스타킹’에 출연한 동영상이 유튜브 등를 통해 올라 전세계에 퍼지면서 세계적인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로부터 스카우트되는 행운을 누렸다. 이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스타킹’에 출연한 터였다.
루나는 이날 방송에서 평소 애창곡인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 ‘원 모멘트 인 타임’을 불렀고. 이후 MC강호동의 제안에 따라 펨핀코 역시 같은 노래를 부르게 되면서 바로 비교가 됐던 것. 루나의 갑작스런 눈물에 다른 게스트들은 “루나도 노래를 잘한다”면서 위로를 했고 펨핀코 역시 “루나는 최고였고 놀라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스타킹’제작진의 사려깊지 못한 진행 때문에 루나가 눈물을 흘렸다며 격분하고 있다. 루나가 부른 노래를 펨핀코도 똑같이 부르게 해 의도적으로 둘의 가창력을 비교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루나가 펨핀코에 비해 좋지 않은 음향상태에서 노래를 불러 속이 상했을 것”이라고 짐작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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