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연기에 모든것 올인…가수 생각 없어”

황정음(25)이 연기에 ‘올인’을 선언했다. 지난 2002년 걸그룹 ‘슈가’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황정음이지만 최근 연기 재미에 빠져 향후 가수활동에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24일 SBS드라마 ‘자이언트’촬영장에서 만난 그는 “어릴 때는 무용을 전공하고. 노래를 좋아해 가수로 데뷔했지만 지금은 연기의 매력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연기에 모든 것을 걸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슬픔을 줄 수 있는 연기자는 축복받은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나이가 들면 주부역도. 할머니역도 해보고 싶다. 연기자로 평생을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엉뚱한 캐릭터 ‘황정음’에 이어 ‘자이언트’에서 순정녀 ‘이미주’로 분해 애틋한 러브라인을 보여주며 연기자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한편 같은 슈가 출신으로 연기자로 활동중인 박수진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황정음은 “내가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 출연하고. 수진이는 수목드라마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에 나란히 출연해서 기분좋다. 소속사는 다르지만 방송사에서 자주 마주치다보니 한 식구같다. 같이 대박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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