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은 이날 스코틀랜드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교황을 위해 노래를 불러달라는 교황청의 초대는 “나의 가장 큰 꿈이 실현되는 것”이라며 “교황을 위해 노래할 기회를 겸손하고 영광스럽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교황청은 오는 9월 16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벨라휴스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교황의 야외 미사에서 그녀가 찬송가와 다른 노래들을 대규모 합창단과 함께 부른다고 밝혔다.
보일은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준 TV쇼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서 불렀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등을 부를 예정이다.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영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교황의 이번 영국 방문은 존 폴 2세가 1982년 방문한 이래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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