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올 가을에 결혼한다는 점.둘째 교회에 열심히 다닌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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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알려진 배우 이유리의 예비 신랑은 신학을 공부하고 전도사를 직업으로 택한 종교인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결혼하는 가수 이수영 역시 교회에서 남자친구를 소개받아 함께 종교 활동을 하며 신뢰와 애정을 쌓아왔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한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활동을 하며 남자친구를 만나 자연스럽게 연애와 결혼으로 이어졌다는 고백입니다.
이처럼 최근 연예계에 때 아닌 교회 열풍이 뜨겁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이 되고. 결혼까지 골인하는 커플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공식 연인 사이인 나얼-한혜진 커플도 같은 교회를 다녔고. 아름다운 부부의 모범 사례인 션-정혜영 부부. 손지창-오연수 부부. 박지윤-최동석 부부. 하희라-최수종 부부도 독실한 신앙심을 자랑합니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교회야말로 타인의 색안경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만남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예인들이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또 독실한 종교를 가진 집안인 경우 상대와 종교가 다르면 결혼까지 골인하는데 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같은 종교를 선호하게 되는 것도 큰 이유입니다.
게다가 정신과 의사들에 따르면 연예인들에게 종교는 어떤 약보다 효과좋은 명약이라고 합니다. 연예인의 직업적 특성상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 이면에 숨어있는 고독을 잘 다스리는데 종교가 큰 몫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예인들의 종교 활동은 더욱 널리 권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사들도 있습니다.
교회에서 반려자를 만난 연예인들이 결혼 후에도 각자의 연예 활동을 중단없이 지속해나가면서 팬들에게 나날이 성숙해가는 모습을 선보이는 동시에 종교에서 받은 사랑을 세상에 널리 나눠준다면 금상첨화겠지요.
김영숙기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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