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주진모와 한재석은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의 멤버로 연기 동료이자 운동 파트너로 친분이 두텁다. 한재석은 주진모와의 경쟁에 대해 물어보자 “우연히 주진모와 같은 날 영화로 경쟁을 하게 됐다”면서 “자주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인데도. 서로의 개봉작에 대해서는 얘기를 나눠본 적이 없다. 아마 출연작의 성격이 너무 달라서 그런 것 같다”며 능청스럽게 답했다.
설경구와 김태희. 송승헌도 서로간에 인연이 있다. 설경구와 김태희는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라이벌’이 됐다. 두 사람은 영화 ‘싸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내년 1월 방송예정인 MBC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 남녀 주연으로 캐스팅된 김태희와 송승헌도 스크린에서는 경쟁자다. 또 송승헌은 원빈과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함께 연기했고 이병헌과는 한류스타 선후배로 스스럼이 없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무명시절 이선균이 최대 라이벌이었다”고 털어놓은 엄태웅은 올 추석에 다시 이선균을 라이벌로 만난다. 부드러운 마스크와 목소리를 지닌 두 사람은 무명시절 오디션 현장에서 자주 만나 자연스럽게 친구가 된 사이다. 엄태웅은 얼마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영화 제작자인 심재명 대표가 이선균에 대한 언급을 하자 ‘이선균이 좋아요. 엄태웅이 좋아요?’라며 애교섞은 장난을 치며 친분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 기사입니다.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스포츠서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