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과 재범이 10월 나란히 신곡을 발표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돼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PM과 2PM에서 나간 재범은 같은 시기에 신곡을 발표하면서 처음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가수 2PM. 왼쪽부터 찬성, 준호, 우영, 준수, 닉쿤, 택연.
2PM에서 탈퇴해서 솔로활동 중인 박재범
2PM은 이달 중순 새 앨범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지난 4월 ‘위다웃 유(Without You)’를 타이틀곡으로 한 세번째 미니음반 이후 6개월여만에 새 음반을 내놓는다. 앞서 2PM은 4일부터 티저 사이트를 통해 멤버별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멤버들은 가죽의상을 입고 터프함을 발산하는 이미지를 선보이며 ‘짐승돌’이라는 닉네임에 걸맞는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과시하고 있다.

2PM에 앞서 재범은 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신곡 ‘스리치리스’를 공개했다. 감성적인 발라드로 재범이 속한 비보이크루 AOM의 멤버 중 한명인 차차가 작사.작곡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범은 이 곡을 10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소울 페스티벌 2010’무대에서 한국팬들에게 선보인다.

2PM과 재범이 같은 시기에 신곡을 발표하면서 맞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범은 국내무대 컴백 후 지난 7월 신곡 ‘믿어줄래’를 발표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2PM이 활동을 하지 않던 상태였다. 재범의 신곡은 국내에서 아직 음원공개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팬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릴 경우 음원사이트를 통한 공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신곡을 내놓은 2PM과 자연스럽게 대결구도가 펼쳐질 것은 불가피하다. 2PM과 재범을 오래전부터 지지해왔던 팬들은 “둘다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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