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한일 양국에서 쌍끌이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나섰다.

일본에서 데뷔싱글 ‘지니’를 빅히트시키면서 한국 걸그룹 열풍의 선두주자로 나선 소녀시대는 27일 국내에서 새 미니음반 ‘훗’을 발표하고 가요계 정복에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는 19일 “소녀시대가 27일 새 미니앨범 ‘훗’을 발매한다. 이를 위해 19일 티저 사이트가 오픈됐다. 회전하는 다트판을 활을 이용해 명중시키면 멤버별로 새로운 이미지나 타이틀곡 ‘훗’의 일부를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티저”라고 밝혔다. 티저 이미지에서 공개된 제시카. 티파니. 서현은 일본에서 ‘미각(美脚)그룹’이라는 닉네임을 얻을만큼 뛰어난 각선미를 롱부츠로 더욱 강조한 복고풍 컨셉트로 유행몰이를 예고했다. 제시카와 티파니는 권총을. 서현은 활을 소품으로 사용해 파워풀한 매력도 엿볼 수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1월 말 정규 2집 타이틀곡 ‘오!’. 3월 리패키지 음반 타이틀곡 ‘런 데빌 런’으로 연속 히트를 기록한 데 이어 7개월여만에 신곡을 내놓는다. 두 곡은 각종 온라인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고. 오프라인 음반판매량에서도 한터차트 집계결과 18만장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한편 20일에는 일본에서 두번째 싱글 ‘지’를 발표하며 ‘지니’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노리고 있다. 9월 일본에서 나온 싱글 ‘지니’는 오리콘 데일리. 위클리차트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일본레코드협회가 발표하는 판매누계 10만장 이상의 골드디스크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는 지난해 가요계를 석권한 최고 히트곡인데다 일본에서 소녀시대의 인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는만큼 ‘지니’를 능가하는 인기몰이가 예상된다는 게 가요관계자들의 전망이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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