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은 9일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그룹인 소니그룹의 소넷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구체적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본에 진출한 한류배우중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소지섭 파워’를 입증했다. 또 초상권과 관련한 이익 분배에도 좋은 조건을 제의받았다.
소넷 엔터테인먼트는 소지섭이 일본에서 펼치게 될 연기활동을 포함해 작품별 홍보 등 전반적인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소넷 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지섭은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등에서 영역을 넓혀가며 활발히 활동해 온 아시아 대표 배우다. 그의 위상과 영향력을 감안. 기존 한류스타들의 매니지먼트와는 차원이 다른 파격적인 대우로 계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최고 대우를 약속받을 수 있었던 것은 SBS ‘발리에서 생긴 일’과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이 일본에서 방영된 후 소지섭이 일본 내 ‘한류스타’로 입지를 굳히고. 일본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 일본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스타성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 5일부터 소지섭이 주연한 MBC ‘로드넘버원’이 일본 전역에서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계약이 성사돼 소지섭의 흥행파워에 더욱 큰 힘이 실리게 됐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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