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시작한 케이블 tvN 코믹드라마 ‘생초리’가 첫 방송부터 화제를 낳으며 주인공들의 별명이 속속 생기고 있다. 첫 방송 직후 생긴 김학철의 ‘빨리박규’에 이어 이영은은 ‘술강아지’가 됐다. 극중 맡은 유은주역이 술만 마시면 180도 돌변해 주사를 부리는 캐릭터이기 때문. 첫회에서 술마시고 주정을 부리다가 그 모습을 본 예비 시부모에게 트집이 잡혀 파혼을 당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뒤 귀여운 이미지의 이영은에게 ‘술만 마시면 강아지가 된다’는 뜻의 ‘술강아지’라는 별명이 붙었다. 12일 방송에서도 지방발령을 받아 내려간 생초리에서 코가 삐뚤어지게 취해 노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여자연기자로 술취한 연기를 연속으로 보이는데 부담을 느낄 법도 하지만 그 반대다. ‘생초리’ 관계자는 “이영은이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황정음이 술주정 연기로 ‘떡실신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인기를 모았던 것을 뒤잇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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