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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의 강승윤(16)이 빽빽한 스케줄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면서도 학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강승윤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Mnet ‘슈퍼스타K2’ 톱4에 올랐던 강승윤은 출연 멤버들 중 가장 먼저 CF모델로 발탁됐고.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스타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최근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본능적으로’와 최근 톱11 멤버들과 함께 낸 신보 ‘더 드리머스’ 등으로 음원 활동을 하는가 하면 방송 출연과 패션지 화보 촬영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승윤은 “제일 바쁠 땐 새벽 3시에 미용실에 가는 걸로 하루를 시작해서 다음날 오후에 귀가하는 일정이 다 있더라”며 낯선 연예계 활동에 신기해하면서도 “처음 해보는 일이라 재밌고 또 감사하다”며 즐거워했다.

문제는 학교다. 현재 강승윤은 부산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데. 스케줄을 소화하려다보니 학교는 고사하고 가족을 만날 틈도 없다. 강승윤은 “선생님께서 결석이 많아지고 있다고 걱정을 하신다. 일단 학교에 Mnet을 통해 방송활동에 관한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때 자퇴한 경험이 큰 교훈이 돼 학교는 무조건 끝까지 다닐 생각이다. 대학도 꼭 가서 음악 공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중학교를 나올 때만 해도 다니든 말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막상 나오니까 제약이 많은 걸 알았다”면서 “2008년 전공으로 하는 클래식 기타로 콩쿨에 나갔는데. 입상을 했지만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고 상을 주지 못한다고 해 억울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자격으로 참가를 했는데. 그런 건 소용이 없었다. 그냥 무난하게 학교를 다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일례를 들려줬다.

조성경기자 cho@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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