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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도 직업병?’

MC 이경규(52)가 공황장애(panic attack)를 고백, 공황장애를 앓고있는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집중되고 있다.

이경규


이경규는 8일 방송된 KBS2’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중년의 사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심리검사 도중 공황장애를 겪고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림을 통해 심리적 문제를 짚어보는 과정에서 이경규는 문이 없고 기와를 촘촘히 얹은 지붕을 가진 집을 그렸다. 의사는 불안과 심리적 불안정이 유추된다고 했고, 이에 이경규는 오랫동안 공황장애를 앓았으며, 4개월 정도 약물치료를 받고있다고 밝혀 충격을 던져줬다.

공황장애를 앓고있는 연예인은 비단 이경규 뿐만이 아니다. 가수 김장훈, 전진, 배우 김하늘, 차태현, 하유미 등 많은 연예인들이 과거 공황장애를 겪었거나,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기간 공황장애를 겪은 김장훈의 경우 지난해 10월 증상이 심각해져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공황장애란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이나 공포로 인한 증상으로, 이로 인해 숨을 쉬기 힘들만큼 심장이 빨리 뛰거나, 땀이 나는 등의 신체적 증상까지 유발한다. 폐소공포증(폐쇄된 장소에 공포를 갖는 강박신경증)이나 광장공포증(특정 장소나 상황을 회피하는 불안장애) 등 여러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평소 밝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준 연예인들이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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