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숨진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유산 전부를 딸 바비 크리스티나(19)에게 남겼다.

휘트니 휴스턴는 유서에서 특정한 재산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가구, 옷, 개인소지품, 보석, 자동차 등 모든 것을 살아있는 자식들에게 남기겠다고 밝혔다. 바비 크리스티나는 휴스턴의 유일한 자식이다.

유서의 내용은 미국 텔레비전 방송 ‘인사이드 에디션’이 7일 처음으로 보도했다.

휴스턴의 재산은 신탁 자산으로 맡겨진다.

바비 크리스티나는 21세에 그 일부를 받은 뒤, 25세에 한차례 더 받고, 끝으로 30세에 잔금 전부를 수령하게 된다.

휴스턴의 신탁관리자는 크리스티나가 수업료를 내거나 집을 구입하는 일, 사업을 시작하는 일 등 다양한 이유로 신탁 계좌에서 돈을 꺼내 줄 수 있다.

유서는 휴스턴이 딸을 낳기 한 달 전인 1993년 2월 3일 서명됐다.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달 11일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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