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25)와 한가인(30)이 오는 6월 런던행 비행기에 오른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런던에서 열리는 2012 하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로 나선다. 올림픽 공식 후원업체인 삼성전자가 올림픽 성화 봉송 스폰서로도 참여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가전제품 모델로 오랜 기간 활약해온 이승기와 한가인이 성화봉송주자로 발탁된 것. 이승기는 삼성지펠 아삭 김치냉장고의 전속모델로, 한가인은 삼성하우젠 드럼세탁기의 전속모델로 각각 2009년부터 활동해왔다. 두 사람의 성화봉송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이승기와 한가인 외에도 이벤트를 통해 선발한 일반인 등을 주자로 선발,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로써 이승기와 한가인은 6월까지 쉴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됐다.

이승기는 오는 21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수목극 ‘더킹 투하츠’의 남자주인공으로 5월 중순까지 드라마 촬영에 전념한뒤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오랫동안 해온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한뒤 배우, 가수로 맹활약하며 ‘신 한류스타’의 자리를 굳힐 예정이다. 지난달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시즌1 마지막 녹화를 마친 이승기는 15일 강호동 하차후 단독 MC로 활약해온 SBS ‘강심장’의 마지막 녹화를 갖고 후임 MC들에게 바통터치를 한다.

또, 한가인은 최고 인기 드라마인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을 끝내자마자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홍보활동과 그동안 밀린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된다.

한편, 14일에는 삼성하우젠 버블샷 세탁기 광고에서 한가인이 ‘해품달’에서 자신의 아역으로 등장한 김유정과 동반CF 나들이를 한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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