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완(28, 본명 김형수)이 친누나 김태희(32)의 축하 속에 만기 전역했다.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이완은 전역을 알리는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김태희는 “형수야 고생했다♥ 전역 축하해”라는 대형 화환을 보내 동생의 전역을 축하했다. 이에 이완은 두 차례나 “김태희씨 고마워요”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완은 김태희가 CF 촬영으로 마중을 나오지 못했다는데 사실이냐고 묻는 질문에 “핑계인 것 같다”며 “누나가 집도 가까우면서 면회를 한번도 안 왔다”고 서운해했다.

이어 “전역 전날에도 혹시 마중을 나올 생각이 있는지 궁금해 전화를 했는데 전역 얘기는 묻지도 않고 컴퓨터가 망가졌다면서 인터넷을 어떻게 하는지부터 물어보더라”며 “전역 사실조차 모르는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 누나 덕도 많이 봤다”며 “복무 중 휴가를 나올 때마다 누나 사인을 300장 씩 총 2000장을 받아다 뿌렸었다. 한 마디만 하겠다. 김태희씨 고마워요”라며 웃어보였다.

한편 2004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백설공주’, ‘해변으로 가요’, ‘천국의 나무’, ‘인순이는 예쁘다’와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등에 출연했다. 아직 제대 후 복귀작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오영경 기자 ohoh@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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