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유이·이희준 주연… KBS2 2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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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왼쪽), 유이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br>연합뉴스
백진희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있다.<br>연합뉴스
차태현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있다.<br>연합뉴스
유이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있다.<br>연합뉴스
이희준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br>연합뉴스
유이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 제작보고회에서 즐거워하고 있다.<br>연합뉴스
차태현(왼쪽), 유이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br>연합뉴스
백진희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br>연합뉴스
홍종현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br>연합뉴스
차태현(왼쪽), 백진희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br>연합뉴스
백진희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br>연합뉴스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 제작보고회에서 출연진(홍종현(왼쪽부터),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br>연합뉴스
유이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br>연합뉴스
이희준(왼쪽), 유이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br>연합뉴스
차태현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br>연합뉴스
차태현(왼쪽), 홍종현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전우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br>연합뉴스
백성을 이끌고 바다를 건너 이상국가 율도국을 세운 홍길동. 그런데 제자의 배신으로 율도국이 멸망한다면 어떻게 될까.



KBS 2TV의 새 수목극 ‘전우치’는 고전 소설 ‘전우치전’에 이러한 상상력을 덧씌운 판타지 사극이다.

드라마는 홍길동의 제자 전우치(차태현 분)와 스승을 배반하고 율도국을 위기에 빠뜨린 악한 강림(이희준)의 대결을 그린다.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을 연출한 강일수 PD는 “이 드라마는 도술을 쓰는 자를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라고 할 수도 있고, 어찌 보면 ‘B급’이나 오락물이라고 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전통 사극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극 중에서 전우치와 강림이 대결하는 수단은 도술. 이들은 장풍으로 사람을 넘어뜨리고, 나무를 꺾으며, 한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기도 한다. 화려한 CG가 돋보이는 부분.

강 PD는 이에 대해 “처음에는 표현하는 방법에서나, 기술적인 부분에서나 시간이 소요되지만 몇 번 넘어가면 시간이 많이 단축된다”며 “방송이 나가는 도중에도 초반만큼 도술 같은 부분에서 CG의 질을 유지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율도국 출신의 호위 무사 전우치는 ‘종합병원 2’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차태현이 맡았다.

전우치는 율도국을 멸망시킨 강림의 행방을 찾고자 조보소(나라의 소식을 전하는 조보 발행 기관)의 말단 관리 이치로 둔갑해 조선 땅을 밟는다.

차태현은 “개인적으로 장풍 같은 것을 좋아한다”며 “더 늦기 전에 도전해 보려고 했는데, 아이 둘을 가진 아빠를 캐스팅해준 제작진께 감사드린다”고 주인공을 맡은 소감을 농담을 섞어 전했다.

KBS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1박2일’에도 출연하는 그는 “’1박2일’과 ‘전우치’의 공통점은 섭외를 받았을 때 많은 축하전화가 온 것”이라며 “그만큼 다들 굉장한 관심을 두는 게 아닐까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분 좋은 경험”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도술을 이용하는 무협극의 주인공을 맡다 보니 그만큼 와이어를 사용한 액션 장면도 많다.

차태현은 “땅보다는 지붕, 하늘 이런 쪽에만 있어서 굉장히 춥다”며 “멋있게 떨어져야 하는데 무서운 표정이 보인다고들 해서 몇 번이나 다시 찍었다”고 액션 연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전우치와 대립각을 세우는 악역 강림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이희준이 연기한다.

강림은 흠모하던 홍무연(유이)와 율도국의 후계자 지위를 전우치에게 빼앗기자 홍길동을 죽이고 나라마저 혼란에 몰아넣는 인물.

이희준은 “’넝쿨당’ 이후 밥집에 가면 항상 계란찜을 공짜로 먹는다”라며 “아주머니들이 너무 좋아해서 식당에 가면 기분이 좋다”고 전작의 성공으로 얻은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넝쿨당’의 천재용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 그는 열등감과 욕망에 휩싸인 어두운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그는 “일상적인 성격은 ‘넝쿨당’의 모습을 많이 닮았기 때문에 장난기 있고 순수한 역할이 편하다”라면서도 “배우는 다른 것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제 안의 ‘욕망 덩어리’ 같은 모습을 끄집어내 그 모습을 관찰하고 있다”고 캐릭터 변신을 위해 들이는 노력을 소개했다.

애프터스쿨의 유이는 홍길동의 손녀딸 홍무연으로 분한다.

무연은 전우치와 연인 관계였지만, 마음을 조종하는 ‘미혼술’에 걸려 감정을 잃어버리고 꼭두각시로 전락한 여인이다.

유이는 “촬영장에서 스태프와 장난도 치고 싶고 대화도 하고 싶지만, 캐릭터 분위기가 어두워서 저도 집중을 해야 한다”며 “PD께서 ‘무영아 집중!’이라고 하면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우치’를 통해 액션 연기도 선보이는 그는 “첫 촬영이 와이어 액션 장면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며 “지금은 와이어 촬영이 기대되고, 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치의 여동생 이혜령은 지난해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실감 나는 취업 준비생 연기를 선보인 백진희가 맡았다.

백진희는 “’하이킥’ 캐릭터가 강해서 사극을 선택한 게 오히려 잘 된 것 같기도 하다”며 “’하이킥’에서는 취업 준비와 생활고에 시달리는 친구였다면, 지금은 가족사라는 아픔을 가진 친구”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드라마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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