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4일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특이 9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았지만, 부대 분류 과정에서 9사단이 아닌 1사단으로 배치됐다”고 밝혔다.
이특은 기초군사훈련 과정에서 다른 병사들의 귀감이 됐다. 이특은 9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중대장을 맡아, 수십여명의 병사들을 사랑으로 감싸안았다. 병사들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이특을 편안한 ‘형’으로 여기며, 훈련간에 진한 전우애를 나눴다.
또 다른 군 관계자는 “이특은 훈련을 받을 때도 모범이 됐다. 연예인으로 봤을 때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군 부대에서도 잘 적응했다”고 귀띔했다.
이특은 5주차 교육을 마치고 오는 6일 퇴소한다. 이특은 이날 오전 9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열리는 수료식에 참석한 후 1사단으로 곧바로 이동한다.
한편, 이특은 김무열, 지현우 등과 함께 국방부에서 제작하는 뮤지컬 ‘더 프라미스’에 캐스팅되기도 했다. ‘더 프라미스’는 6.25 정전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에서 제작하는 뮤지컬로 전시에서 동고동락한 7명의 전우 이야기를 담는다. 이특이 출연하는 ‘더 프라미스’는 내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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